여러분,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지인 딸이 고등학생인데 시내에서 7명한테 둘러싸여서 그중 여학생 2명한테 맞았다고 합니다. 맞는 중에 휴대폰도 빼앗겨서 갤러리 사진 다 가져가고, 부모님 연락처까지 인스타에 풀려서 가해 학생들 무리에서 장난전화에, 본인 전화를 안 받으면 부모님 번호로까지 계속 연락 온 상황이래요.
제가 지인한테 2차 피해 분명히 날 거 같다, 애들이 사진 유출할 수도 있으니 보호 요청 꼭 하라고 했더니 실제로 경찰에다도 말했는데, 경찰서는 가해 애들이 어려서 처리하기 힘들다(촉법 아님) 이런 식으로만 말하고, 가해 학생 번호도 모른다고 했대요. 현장에서 분명 조사관도 나왔다는데 말이죠. 사건은 금요일에 터졌고, 그 이후로 주말 내내 인스타에 성적인 발언이나 모욕적인 게시글이 계속 올라오는데도 경찰 쪽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대요.
전화하면 수사관 배정돼야 뭔가 진행된다는 말만 반복이고, 사건 4일째인데 가해 학생들은 아직도 인스타에 피해자 사진이랑 모욕글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에 여러 번 얘기했는데도 별다른 대응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원래 일반적인 건가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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