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남자 얘기.. 아직도 민망함ㅋㅋㅋ

여러분 저 옛날에 진짜 웃긴 썰 있는데요ㅋㅋ 혼자 롯데월드 갈까 하다가 어떤 남자가 같이 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거든요. 그분이 잠실 근처 살아서 좀 편하겠다 싶었는데, 제가 오픈런파라 일찍 갔는데 그분은 계속 늦는 거... 이미 뭔가 감돌기 시작ㅋㅋ 그래서 기다리면서 혼자 이것저것 타다가, 갑자기 아는 사람 딱 마주쳐서 완전 민망ㅠ(이유는 묻지 마세요..)

아무튼 그 남자분이 담배 엄청 피우시고 줄 서있는 내내 은근히 신경 쓰이고, 결국엔 놀이기구도 제대로 못 타고 그냥 애매하게 끝났어요. 그래서 바로 다음주에 친구랑 다시 가서 신나게 털고 왔습니다ㅎㅎ

그 뒤로 그분 카톡 몇 번 오고, 근무지가 바뀌어서 제 직장 근처로 오셨다고 밥 사준다고 연락왔는데... 솔직히 별로라서 그냥 생신 때 선물 하나 카카오로 보내드리고, 점점 연락 끊었네요ㅋㅋ

이런 것도 흑역사 맞죠? 아직도 생각하면 뒤집어짐...

댓글 (1)

  • 맛집러ㅜㅜ (14.22.*.*) 25.07.25 23:07
    헉 완전 공감ㅋㅋ 저도 그런 흑역사 한가득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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