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퇴임식 참석 문제로 머리가 아프네요

여러분, 저만 이런 거 고민하나요… 아버지가 36년 교사 생활 끝내시고 곧 은퇴하시거든요. 원래 조용히 가족끼리 달말 일요일에 꽃이랑 케이크 준비해서 퇴임식 하기로 다 세팅 끝내놨거든요. 예약도 전부 했는데, 갑자기 이번엔 평일 금요일에 한다고 통보…(아버지 원래 이런 스타일… 항상 임박해서 말씀하심ㅠㅠ)

엄마는 어차피 쉬는 날이라 화는 냈지만 갈 수 있는데, 저는 회사 팀장이고 평일에 빠지기 정말 뭐하거든요. 미리 말만 해주셨으면 충분히 조율 가능한데, 너무 답답하고 짜증만 나네요… 안 가면 섭섭해하실까봐 더 고민되고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아 진짜 이런 상황 너무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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