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사춘기,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요즘 회사에서 애들 사춘기 얘기가 자주 나오거든요. 얼마 전에 할아버지 생신 자리에서 손주가 엄청 무례하게 굴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용돈을 한 손으로 받질 않나, 인사도 안 하고, 어른 말은 듣는 둥 마는 둥, 물건도 툭툭 던지고... 진짜 너무 심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자리에서 며느리가 '우리 아이가 요즘 사춘기라서 그래요, 좀 이해 부탁드려요' 이랬다네요.

전 솔직히 저렇게 버릇없이 굴어본 적도 없고, 사춘기라 해도 저 정도면 좀 아닌 거 같아서 이해가 안 돼요. 근데 또 같이 일하는 분들 중엔 '나도 겪어봐서 아는데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것 같다'는 분도 계시고... 대체 어디까지 참아줘야 할까요?

다들 본인 자식이면 저렇게까지 봐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현실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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