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랑 이 정도면 친한 걸까요? 아니면 뭔가 더 있을까요?

여기 회원님들, 회사 동료랑 요즘 좀 많이 붙어 다니는 것 같은데 이게 뭔가 싶어서요.

점심도 둘이서 자주 먹고, 그 뒤로 회사 근처 산책도 같이 많이 해요. 시간 남으면 여기저기 같이 구경하면서 점심시간 꽉 채우는 날도 있고요. 주변에서도 둘이 잘 어울린다고, 결혼하라는 농담도 많이 나오는데 우리 둘 다 딱히 당황하거나 아니라고 손사래 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그냥 계속 평소처럼 커피 마시고, 장난치고, 그런 식으로 지내요.

가끔 회식 때도 주변에서 또 결혼하라고 하면, 저도 그냥 "그럼 축의금은 얼마 해줄 거예요?" 이런 식으로 농담했거든요. 이게 그냥 친한 동료 사이에서도 흔한 일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건지 헷갈리네요. 회원님들 보기엔 어떤가요? 그냥 회사 친구라고 생각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