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시험 준비한다고 3개월 동안은 2주에 한 번 정도 밥만 같이 먹었었어요. 시험 끝나고 나서는 주 1~2회 정도씩은 만나는 중이구요. 근데 시험 끝나고 갑자기 알바 핑계 대면서 또 2주에 한 번 보자길래, 저도 모르게 좀 서운했어요. 알바도 주 2회 뿐인데 굳이 또 이렇게 장난식으로 얘기하길래 뭐지 싶었죠. 그래서 삐친 티 좀 내니까 장난이었다네요...
근데 내년에 남친이 신림 쪽에서 몇 달 공부하게 돼서 거리도 멀어질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보러 가야겠다 했더니 "아니 우리 그냥 페이스타임으로만 보자, 해외 간 거라 생각해" 이러는 거예요. 또 장난이라길래 그냥 넘기긴 했는데, 자꾸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거로 장난 치니까 저를 별로 안 중요하게 생각하나? 나만 아쉬워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속상해요ㅠㅠ
아예 못 볼 상황도 아닌데, 제가 보고 싶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괜히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혹시 제가 이런 걸로 서운해하는 게 예민한 건지, 다음에 또 이런 얘기 나오면 장난 그만하라고 말해도 될지... 여러분이라면 어떠실 거 같나요? 그냥 제 성격 차이려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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