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많은 회사에 또다른 특이한 분이 오셨네여ㅠㅠ

아 진짜 회사에 이상한 분 또 들어오셨네요... 얼마 안 된 신입인데, 저번에도 제가 복도문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목례도 하나 없이 지가 먼저 쏙 들어가더라고요. 그때도 한 번 글 썼었는데, 댓글에서 무의식일 수 있다길래 그냥 넘겼는데... 점점 아닌 것 같아요. 계속 본성이 드러나네요 ㅠㅠ

퇴근할 때 둘이 남았던 적 있는데, 보통 마지막 사람은 문이나 캡스 닫고 가는 거잖아요? 근데 저분이랑 저 둘 남았을 때, 아직 일 마무리 안 된 것 같길래 "먼저 들어가볼게요" 했더니 "잠시만요" 이러고는 5분이나 세워놓고 본인 일 다 하더니 쏙 가버려서 결국 제가 문 닫고 나왔어요 ㅋㅋㅋㅋ

오늘은 자기랑 사무실도 다른 남직원까지 불러서 벌레 잡아달라더라고요;;; 친하면 이해하겠는데 입사한지 얼마나 됐다고 굳이... 하... 이외에도 별별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앞으로 또 얼마나 속터질 일들이 터질지 벌써부터 걱정됨 ㅠㅠ

집에서 완전 공주 대접 받고 컸나 싶어요. 진짜 여초회사 너무 힘들다... 오늘도 이력서 몇 개 더 넣었어요... 여러분, 위로 좀 해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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