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이 무조건 답이다, 이런 얘기 종종 보이는데 저는 솔직히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봐요. 예전에도 한 번 비슷한 얘기 남겼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워렌 버핏이나 존 보글 같은 전설들도 결국 얘기하는 게 시장 평균을 따라가라는 거잖아요.
사실 생각보다 장기 보유가 쉽지 않아요. 저도 SPY 같은 거 5년 넘게 들고 있긴 한데, 개별 주식은 그거보다 훨씬 더 힘들겠죠. 저는 패시브 투자만 하다 보니 시장 흔들려도 별로 잠 못 자거나 스트레스 받은 적은 없었어요. 그냥 불안하면 가격 안 보고, 떨어지더라도 손 놔두는 식으로요.
근데 만약 개별 종목 위주로 투자하면 매일 기업 뉴스나 실적 체크하고, 내 판단이 맞나 틀리나 계속 확인해야 하잖아요. 그게 일상에 엄청 영향을 주더라고요. 투자로 재산 불리는 게 목적이라지만, 그 과정에서 계속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저는 굳이 그러고 싶진 않네요. 특히 레버리지까지 쓰면 스트레스 더 커질 거고요.
몇 년간 생각해보니 저비용 인덱스 ETF 뚜벅뚜벅 모으는 게 대부분 분들에게 맞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국내도 절세 계좌 많으니까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만약 시장을 이길 자신 있으신 분들은 굳이 이런 얘기 필요 없겠죠. 현실적으로 그게 쉽진 않으니, 저처럼 기본에 충실한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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