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저처럼 억울할 때 꼭 사과 받아야 넘어가는 분 계신가요? 저는 직장이나 연애할 때 내가 잘못한 게 아니면, 그게 정말 작은 일이어도 상대방한테 한마디 사과는 꼭 듣고 싶어요. 최소한 '아 이거는 내가 실수했네' 이런 식으로요. 그거 듣기만 하면 저도 바로 괜찮아지고, 오히려 저도 '아 나도 미안해' 이렇게 넘어가는 편이거든요. 서로 주고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요즘 제가 좀 속이 좁은 건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드네요. 주변 보면 다들 별일 아닌 건 그냥 넘기기도 하고, 그래서 인간관계도 더 부드러운 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가끔은 애써 넘어가보려고 하는데, 마음에 계속 남아서 쉽지가 않네요.
직장에서는 뭐 몇 번 사과 부탁했다가 안 되면 그냥 거리 두고 지내면 그만인데, 연애는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결혼까지 생각하면 이런 제 성격 이해해줄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은 억울하거나 화나는 일 있을 때 그냥 어떻게 넘기시는 건지, 저만 이렇게 집착하는 건지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혹시 꿀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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