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이랑 미국이 무역협상 잘 끝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뜨더니, 다들 떠들썩한 분위기네요. 저도 한동안 코인 얘기만 쓰다가 국제경제 얘기는 뜸했던 거 같아 정리해봅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일단, 트럼프랑 일본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합의했다네요. 일본이 미국에 5500억 달러나 투자하고, 일부 농산물도 시장 개방하는 조건이었대요. 일본 쪽 언론은 국익도 지키고 불확실성도 줄었다면서 엄청 반기는 분위기고, 특히 자동차 주가가 확 튀었답니다. 자동차 수출이 큰 일본이니 당연한 현상 같아요. 신기한 건 현대차랑 기아 주가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는 거죠. 어제만 해도 현대차 7%, 기아 8%씩 올랐다가 오늘은 좀 주춤하긴 하지만요.
근데 일본 이시바 총리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해서 자리 놓느냐 마느냐로 갑론을박 중이랍니다. 관세 협상 성과로 버틴다는 말도 있지만, 야당도 그렇고 자민당 내에서도 흔들리고 있다네요.
한편 우리나라는... 음, 좀 심란해요. 갑자기 미국이 만나기로 한 통상회담을 공항에서 바로 취소 통보했다는 뉴스가 나왔더라고요. 외교적으로 너무 무례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언론에선 그래도 물밑 협상은 한다고는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깬 상황에서 얼마나 진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렵게 잡은 일정이고, 실무진 사이에 꽤 오랜 시간 협상했을 텐데 당일에 취소라니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지 의문입니다.
이미 브라질은 미국한테 50% 관세 맞으면서 여기저기 피해 터진다던데, 미국은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예요. 오히려 브라질 전 대통령 조사 꺼내가면서 정치 얘기까지 섞어 압박하고 있더라고요.
이런 상황들 보면,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관세 낮게 받을 거란 기대는 접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애초에 협상 제대로 안 됐고, 미국이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까지 했으니... 혹시라도 미국이 우리 기술 필요해서 관세 안 세게 때릴 거란 소문도 있지만, 실제론 필요한 것만 콕 집어서 빼고 나머진 올릴지도 모르죠.
마무리하자면, 제 생각엔 한국 관세는 25~50% 사이로 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길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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