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값 얘기 들으면 좀 현타오네요. 같은 돈이면 차라리 서울 말고 미국에 집 사는 건 어떨지 고민돼요. 애 키우는 입장이라 더 그렇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8억 있으면 서울에서는 진짜 쬐끄만 평수에, 학군도 솔직히 확신 못 하는 동네밖에 안 되는데, 미국은 (물론 팔로알토 같은 데는 힘들지만) 그래도 안전하고 애 키우기 좋은 단독주택, 마당까지 있는 집도 가능하더라고요. 한국은 저출산, 미래 불안, 지정학적 이슈, 애들 입시 너무 빡센 거 등 걱정되는 게 많고, 미국은 노숙자 문제나 다운타운 치안 걱정되긴 하지만... 저는 내가 아니라 애 입장에서 어디에서 사는 게 더 나을지, 미국 시민권까지 주는 것도 고민되고요. 여기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한 의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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